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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26. 13:59

 

 첫째 아이는 새벽에 한 번정도 깬다. 둘째 아이는 두 시간마다 한 번씩 깬다. 합하면 밤새 나는 대여섯번을 일어나야 한다. 어쩔 수 없이 꿈의 중간에 깨어나 당황스러운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하게 되는데, 어제는 꿈에 박근혜가 나왔다. 눈빛이 흐린 박근혜가 내게 다가와 손을 덥썩 잡았는데 손이 식은땀으로 축축해 진저리치며 뒷걸음을 쳤다. 아침에 정신을 차리고는 그래도 전두환이 나오지 않은 게 어디냐고 혼자 위안했다. 그래도 박근혜는 최소한 여기에 살아있는 사람이니까.